쌓여가는 무한 레이어/GTQ1급 (完)

[GTQ/후기] 시험장 분위기│후기:생각보다 자리 운이 중요

마요마 2024. 11. 24. 22:06

안녕하세요

 

GTQ포토샵 1급 시험을 마쳤는데요

3주간의 기간동안 독학을 잡고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험장 분위기와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그동안 연습했던 거 펜툴짤로 올립니다


GTQ시험장 분위기

 

 


일단 정확히 N시40분부터 입실 가능했고요
입실과 동시에 수험표, 신분증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감독관님에도 추가로 대조하는 것 같았어요


전 감독관님들 운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수험생들이 감독관님들 부르는 시점이 있었는데, 잘 대처해주셨어요
(저도 감독관님 부름)

자동차 모양 문제



자리에 앉으면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상태 확인할 수 있는데
마우스 감도같은 거 맞추시면 되고요
키보드도 잘 먹히는지 체크했어요

문양 그리기 문제


제발 자리 잘 걸려라 생각했는데..

 


키보드랑 마우스는 괜찮았는데
제 자리에 제가 응시한 버전의 포토샵이 안깔려있었어요
(영문판으로 시험 신청했는데 한글판이 깔려있음)

UI폰트 변경 설정도 한국어밖에 없고..
(사실 집에서도 같은 경험있어서 아는데,

CC버전 이거 재설치해야 영문판으로 제대로 뜸ㅠ)

 

노약자 그리기 문제

 

개인설정 바꿀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그냥 한글판 상태에서 시험을 봐버릴까하다가,
한글용어가 너무 어색해서 안되겠는거에요


감독관 요청 후 자리 변경했습니다

 

축구선수 그리기 문제: 1주차 풀었을 때(좌) 3주차 풀었을 때(우)


제 버전이 있는 자리를 다시 배정해주셔서
남들보다 2-3분 느렸지만,
부랴부랴 개인설정 들어갔습니다


결국 남들보다 훨씬 늦게 설정 끝났어요

시험 안내해주는 감독관 설명 들으면서 설정 완료했어요 

날개 문양 그리기 문제


제가 본 시험실의 경우는
두 과목을 동시에 같은 교실에서 시험이 진행되어서,
(포토샵과 인디자인)
시험 안내가 2번씩 이뤄졌습니다;;
(아마 GTQ포토샵만 단독으로 보는 교실은 시험안내가 더 짧을 듯)

그리고 답안전송 프로그램도 이때 감독관님 설명하에 진행했습니다

자동차 그리기 문제: 곡선 연습하면서 두번 그려봄



수험생들 프로그램 오류난 거 없는지 모두 확인하고,
시험지 배부를 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제 교실은 시험이 두 종류라서,
시험지 배부도 약간 시간 걸렸어요.

거의 시험시작 직전에 제 시험지 받은 듯

(참고로 제가 그 교실에서 제일 나중에 받음ㅠ)

오토바이 그리기 문제



받자마자, 시험지 출력상태 확인하고
1번하고 4번 펜툴 난이도 체크하고
어떻게 만들지 생각하면서,

문제들 프리뷰 했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했다시피
시험지 배부를 늦게 받아서 4번문제는 프리뷰 못하고

본시험 들어갔어요

 

 


 

본 시험 후기

 

 

 

전 시험 임박할때까지 문제 풀 순서를 고심했어요

왜냐면, GTQ포토샵 준비한 사람은 모두 그렇겠지만

전 시간단축이 우선순위였어요

 

리메인 15분 이하로 시간을 줄여본 적이 없어서,

본시험에서 변수 생기면 무조건 시간 초과일 거라 생각했어요 

 

2-3-4-1 순으로 풀자 생각했었는데

연습을 저렇게 시험 삼일전부터 풀었더니,

자꾸 저장할 때 실수를 하더라구요(문제번호를 틀리게 저장)

 

그래서 그냥 원래 순서대로 1-2-3-4로 풀기로

시험 직전날 결정했었습니다

 

그래도

펜툴 난이도가 극극악이면 2, 3번 먼저 풀어서 시간 벌고

1, 4번 풀 전략도 생각하고 갔었어요

 

다행히 미리 파악했던 펜툴 문제를 보니까

중간 정도 난이도라 파악해서

1-2-3-4 순서대로 풀기로 결정했어요

 

 

감자튀김 그리기 문제(지금보니까 가래떡같음;;)

근데,,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어도 추운 걸 못 느꼈었는데

손이 굳어서 1번 문제를 대단히 천천히 풀게 되었습니다

 

손이 굳으니깐, 마우스도 어색한데 클릭속도도 느려짐

그리고 생각보다 사용했던 키보드 키감이 달라서,

눈으로 키 맞게 눌렀는지 확인하면서 단축키 눌렀어요;;;

("단축"키의 의미 상실ㅋㅋㅋㅋ)

 

 

3주차 때 연습때부터 1번 문제는 늘 15분 내외로 풀었는데,

본시험 1번 문제에서 20분 약간 넘게 걸렸어요;;;

(1번문제 10~13분 내로 끊어도

네 문제 토탈 90분 주변으로 끝난 적이 많아서

쫄림)

 

본시험 1번 펜툴 디테일이 너무 떨어져서

다 그리고 수정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

결국대로 다음문제로 넘겼습니다

 

 

선물상자 그리기 문제

2번 문제부터는 굳어있던 손이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손이 계속 안풀렸으면,

비상용으로 가지고간 핫팩 깠을 것 같아요

 

다행히 키보드, 마우스에 손이 적응이 되어갔고

생각보다 영문 글자수가 많아서 오타 나지 않도록 신경썼어요

 

2번 문제는 평소랑 비슷하게 풀었어요.

10분 정도?

근데 빨리 끝난 느낌이 든 거 보면

10분 안걸리게 마쳤을 것 같아요

 

누끼따는 게 연습이미지보다 쉬워서 단축 된 것 같아요

(연습 이미지는 "문구"가 있어서 그거 때매 은근 걸림)

 

 

하츄핑 연습

 

근데 변수가 생김

 

제 옆옆자리 컴에서 오류?같은 게 생겼는지

제 옆자리로 수험생이 자리를 옮겨 왔습니다

 

아무래도 제 주변으로 감독관과 수험생도 왔다갔다하고

약간 어수선했는데

다행히 시간을 벌어둔 상태라서 동요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도중에 컴문제로 자리 옮기는 일을 후기에서 보고는 해서,

마음에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요

 

참고로

제 시험실에서만 2명이 컴퓨터

"시험 도중에" 바꿈;;;; 

(+"시험 전에"

원래 컴자리 바꾼 사람도 저 포함 2명..)

 

 

카메라, 등 모양

 

3번 문제..

다행히 3번 문제에서 시간을 아주 줄였어요

 

생각보다 빨리 끝낸 것 같아요

(정확한 시간은 가물가물)

 

평상시 20-30분 정도 걸렸는데,

본시험에서 아마 체감 10-15분 걸린 것 같아요

 

그래서 1번문제에서 날린 시간을 잘 만회하고

4번 문제 풀게 되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40-45분 남긴 상황이라서,

마음에 여유가 생김

 

풍차 모양, 비행기 모양

 

암튼 4번 문제 풀었는데

모양도구 문제에서

찾고있는 커스튬 셰입이 도저히 안 보여서 그거만 1분 걸린 듯;;;;

 

반전은

4번문제를 역대급으로 빨리 끝냈어요

시험지 배부 받았을 때

펜툴 어떤 순서로 그릴지 생각했던 게 시간 단축에 도움된 것 같아요

 

4번 문제만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시험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20분이었어요

마크 모양, 자동차 모양

그래서 남는 시간에는 저장 제대로 했는지

JPG 파일 하나하나 열면서 틀린 거있는지 검토했어요

 

막판까지 PSD파일 이미지 사이즈랑 문

제 번호 맞게 넣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시험종료는 N시30분 정각에 시행되었어요

 

그리고 아까 위에 적었다시피

제 옆자리로 옮긴 수험생은

중간에 컴퓨터 자리 옮기는 것 때문에

추가시간이 발생했는데

 

제가 자리를 나가려면 그 학생분이 의자에서 일어나야해서

일부러 그 추가시간까지 천천히 제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지구본 모양, 곡선 모양

 


아무튼 이렇게

GTQ 1급 포토샵 시험 후기를 마쳤습니다

 

1급은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라서,

무난하게 합격일 것 같아요

 

다만 시험난이도가 쉽다고 하는데

저처럼 손 느린 사람에게는 아주 쉬운 편이 아니었어요

 

문제 풀 줄은 다 알지만

시간관리 못하면

다음 시험도 볼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ㅠ

시간관리에 미쳐있어서 이번에 20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강의가 유튜브에도 많으니,

저처럼 포토샵 노베이스도

독학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근데 저 1주차때 너무 느리고 속 터졌던 거 생각하면

컴퓨터 자체가 어려운 분들은

학원이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준비하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