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무한 레이어/드로잉, 그림연습 기록

[그림연습/독학] "옷주름", 너 내가 기강 딱딱 잡는다 아주 (눈물을 훔치며)

마요마 2024. 12. 17. 21:17

어제처럼 오늘도 사진 주름 분석했다

당분간 그림공부 루틴에서 맨처음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함

 

익숙해질 때까지 하루에 3장씩 해봐야지

 

 

노란색 : 빛, 밝은 영역

빨간색: 주름, 그림자 영역

파란색: 주름의 경향성

 

으로 잡아보았다

 

주름만 봐도, 앉아있는지 서있는지 알 수 있다!

 

 

조만간 밖에서 판타블렛을 사용할 것 같아서,손에 익히려고 판타 꺼냈는데..어색한 사이 그 자체ㅎ

 

채색은 내가 그냥 꽂히는 브러시로 그려서.. 엉망이긴 한데..

주름부터 느낌 잡고 채색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나의 옷주름 분석..

 

- 관절 부분or 꺽이는 부분은, 어두운 영역을 만든다

- 손을 일자로 툭 뻗을 때는 팔쪽 주름이 비교적 일자 느낌이고

- 팔을 굽히면, 주름이 지그재그 생김

- 그리고 손에 가까운 소매는  중력으로 옷감이 아래로 쳐져서 뭉툭하고 주름도 자글한 편

- 반면 허벅지나, 상완은 그 아래보다는 판판한 편

- 몸보다 옷의 면적이 클수록 주름도 생김(몸과 옷이 핏이 되는 부위일수록 주름 덜생김)

- 두개의 옷감이 위상차가 있으면, 그림자 영역이 쫌 넓음(빛의 각도에 따라)

- 어깨, 팔꿈치, 가슴, 허리라인, 손-손목 부위의 주름이 두드러진다

 

 

 

12월은 진짜 옷주름 한 번 기강 잡아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