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부위 공부할 때는
무지성 모작을 하더라도
무슨무슨 뼈, 근육이 습득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옷주름은.. 머리에 들어오는 거 없이 모작하는 느낌이다ㅠ
뭔가 구멍 뚫린 독에 물 붓는 느낌....
그래도
내가 그리고 싶은 캐릭터에게
어떤 옷을 입힐까 생각하면서 그리면서,,
그림 프로그램을 켜본다
아무래도 난
노출이 심한 캐릭터보다는
꽁꽁 싸맨 캐릭터를 선호하는
흥선대원군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옷주름 연습을 안 할 수 없다..ㅠ
이번주에 연필R이라는 브러쉬 에셋을 다운받았다
원래꺼 말고 추가로 설치한 건 처음이었는데
만족!
뭔가 크림처럼 쓱쓱 발려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간달프도 그려봤다
강의록 말고 다른 걸 그리고 싶어서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다가
간달프가 알고리즘에 떴는데 단박에 결정했다
내가 참고한 사진은
반지의 제왕 제작진이 배우의 의상핏 보려고 찍은 컷 같은데,
윙크를 하고 있는 간달프 매력 넘친다
반지의 제왕 진짜 ...
인생 판타지 영화...
서양 판타지의 내 기준점..
영화관에서 봐서 다행이다 싶은 영화...
반지의 제왕 덕분에,
여러 종족이 있는
거대한 세계관을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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