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반고흑 선생님의 옷주름 강의를 보았다(50분 짜리)
작년에 미술해부학 독학 할 때,
반고흑 쌤 강의도 봤었는데
진짜 강의 내용 좋다
3d모델 프로그램까지 사용하면서 설명해주셔서 강추👍👍
아무튼 반고흑쌤 옷주름 강의가 내 알고리즘에 떴길래,
당연히 클릭
--> 결론: 역시 짱.
이제는 좀 더 패턴을 머리에 넣는 걸 목표로 접근하기로..
일단 항상 하듯이 인체를 예상해서 그려줌
그리고 옷주름을 트레이싱하고
강의에서 봤던 주름의 형태를 붙여줘봤다
옷주름이란 게 참 여러가지 요소로 형성되기 때문에,
딱딱 형태를 특정짓기 어려운 것도 있다
그래도 왜 생기는지 생각하면서 제일 가까운 걸로 이유를 잡았다
앞으로는 저 빨간색 옷주름을 트레이싱이 아닌,
최소 2월부터는 내손내그로 그리는 걸 목표로 상기시키면서
매일 연습해야겠다
우측에 앉아서 책 보는 그림은 정말 어려웠다
책을 잡는 손 위치며
약간의 쭈그리 느낌의 앉은 자세를
잡는 게 짱 어려웠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산 콜로소 jaykim쌤 강의도 쫌쫌따리 듣고있다
무심하게 툭툭 브러시로 긋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자꾸 줌인해서 한땀 한땀 보게 되는데
신중하게 브러시로 그어도 그 느낌이 잘 안 난다..!
특히 스포이드 이용해서 적당한 색을 찾는 게
소소하게 시간을 잡아먹는다
kim쌤은 엄청 빨리 채색을 하신다
웬만한 강의 2배속으로 듣는 나인데,
0.5배속으로 돌려서 보면서 넋놓고 감상(?)하면서 겨우겨우 쫓아가는 중..
(0.5배 속도로 강의를 돌려도 내 속도보다 빠름)
이 강의를 통해서
bright&contrast
color balance
hue/saturation
(bright) level
등의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hue/saturation은 GTQ1급 딸 때 그래도 눌러봐서, 익숙했는데
나머지 기능도 색감 변경할 때 유용했다
쌤은 되도록 화사하게 그림을 그리라고 했는데
난 자꾸만 탁한 색을 고르게 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벌써 25년 1월이 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빠르다
그 일주일동안 학원상담도 다니고 고용센터 상담도 가고,,
내향인 기준 극한 스케쥴이었다ㅋㅋㅋ
원래 하루 300보 미만인데,, 5000보 이상을..
(거의 순례자길 걷는 수준)
학원을 다니기 전에 잘라야지 했던 머리카락을 드디어 잘랐다
거의 2년 넘게 기른 머리라서 엉키고설켜 머리를 빗을 때마다 곤혹스러웠다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미용인턴을 하는 친구에게 내 머리카락을 맡겼다
재작년에 전직을 시도 해서, 1년차 넘었으니 나한테는 전직 선배님.
이틀 전에 친구 인스타를 보고
결정했던 충동적 레이어드컷이었는데, 완전 마음에 쏙 들었다
내 머리카락+얼굴형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커트였다!
30대 중반에 멋쟁이 막내생활을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응원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친구 안색이 너무 그늘지고 살이 확 빠졌다..
매일 출근 1-2시간 전 가서, 퇴근 후 1-2시간 연습을 한다고 했다
거의 12-14시간을 서있는 셈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 친구가 부러우면서도,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쓰러웠다
파이팅이다, 너도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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