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 부터는 독학에서 국비학원으로
학습루트가 바뀔 것 같다
아직 몇 군데 더 학원을 돌아볼거지만..
국비도 국비인데
다행히 국민취업제도 1유형 선발되었다!
솔직히 난 한량 체질이 정말 적성에 맞는 거 같은데,,
줄어드는 통장잔고를 보면......
결국 취업은 해야한다
오랜만에 취준생이 다시 되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회귀물 주인공이 바로 나?....ㅎ;;;
플랜비가 없지는 않은데,
상반기에는 그쪽은 보류하고 달리려 한다
올해는 나를 위한 시간으로 써야지
그동안 학원을 다니고 싶었는데,
근무일정이 너무 불규칙적이라 학원 일정에 맞추기 어렵고
야간 당직이라 밤새고 학원에 가면
안가느니만 못할 것 같아서 못 다녔다
뭐 임의로 규칙적으로 스케쥴을 세팅할 수는 있어도
그럼 팀원의 희생이 뒷받침되어야하는 부분인데,
빚지거나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HSP이라
그냥 학원을 안 다녔다
그래서 아마 작년에 그림"독학"루트는 불가피했던..
찾아보면, 국비교육에 대한 불호 리뷰가 많다
교육 퀄리티가 안 좋다는 이야기들..
귀담아 들을만한 소중한 선배들의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국비교육을 듣기로 한 이유는.
내가 다녔었던 (구)직장도 국비학생을 받던 곳이었다
그땐 나도 실습생 만나면 지도도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었다
진짜 많은 학생을 봤었는데
정말 출석시간만 채우려는 학생들도 있었고
열악하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무언가를 배워가려는 학생들도 있었다
특히 중년층 학생 중에 열심히 하시는 분 보면
나도 정말 동기부여가 팍팍 되곤 했다
물론 젊은 학생보다 초반에 더 어리숙하고 느리지만
나중에는 다른 실습생들 잘 알려주고 인생 짬바가 느껴질 때가 있다
정말 열정으로 눈이 초롱초롱🌟하신 분들이 있다
안광이 찐으로 실존하는구나 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시도의 허들을 낮춰주기에,
난 국비교육에 긍정적이다
(찾아보니,그림학원 지원없이 사설로 들으려면 많이 비쌈...ㅠ
가격적 허들 낮춰주는 국비교육 칭찬해👏 더 많이 만들어줘!!)
가장 중요한 건, 배우는 태도이고
그것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BUT추후에 실제 겪어보니 비추일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주고는 싶다..ㅋㅋ)
이름을 까먹었지만 갑자기 떠오르는 실습생 있다
잘 지내고 있겠지만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워낙에 개초보라서
학원 다닐 생각하니깐,, 긴장 되긴한다;;;;
처음엔 느리고 허접하겠지만 초롱초롱 모드ON!🌟
기죽지 말고 금손존잘들 손민수하자!!
요 며칠새 첫스케치할 때 선을 짧게 그리는 경향이 생겼다
최근 액타에서 중형 사이즈 판타로 바꿨는데 그게 영향일까
뭔가 손 움직이는 동선이 약간 미묘하게 불편해진 탓일까..
그래도 선을 길게 쓰려고 해봐야겠다
이번주 크로키모작 자료에는 소품을 사용한 빡빡걸과 빡빡보이가 있었다
(총, 상자)
소품 하나 추가되었다고
난이도가 확 올려간다
며칠 전 활 그린 것도 어려웠는데
총 같은 건 손가락과 어우러져해서 어려웠다
요새는 일부러 손가락까지 신경 써서 그리려고 하고 있다
엄지 손가락이 나한테는 넘 어렵다
손 모델 사진을 좀 봐놔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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