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그 어떤 번쩍임/[스타듀밸리]거지 농장주의 맨땅 헤딩

[스타듀밸리일기] 운동도 하고 책도 읽는 알렉스 어떤데->A:좋은데

마요마 2024. 11. 25. 22:28

안녕하세요

1년차 스타듀밸리를 살아가고 있는

초보 거지 농장주 인데요

 

중간중간 닭장에서 얻은

달걀을

쓰레기통을 뒤지던 루틴에서

종종 만난

알렉스에게 몇번 건넸습니다

 

(참고로 거지농부라서 아침마다 바쁨

제 루틴 동선에 있는 주민이랑만 친한 내향인 농부임)

 

알렉스는

하이틴 메인남주처럼 럭비 준비생인데요

아침마다 문앞에서 운동을 하는 편이더군요

 

알렉스는 운동인답게 단백질덕후라서

제 닭장에서 아침에 나온 신선한 달걀을 선물로 자주 주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생일 축하로 여지없이 상품 달걀을 챙겨주고 난 후였을 거에요)

달걀 덕분에 친해진 알렉스가 방을 초대했네요

왜인지 자기네집 쓰레기통을 뒤져도 모른척 해준 건 기분탓이 아니었나봐요

 

생각보다 넓은 방에 놀랐네요

책들을 싫어하는 알렉스

놀랍지 않네요...(동질감 형성)

 

수많은 책을 보니깐 운동덕후이면서도 나보다도 많이 읽었을지도..

 

 

현실을 너무 잘 알고있는 알렉스..ㅠ

역시 저기 꽂힌 책들을 다 읽었나보네요

 

머리 없으면 이용만 당하기 쉬운 세상임

 

 

하지만 긍정럭비보이는,

자존감이 높다죠

(셰인과 달리..)

 

열심히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알렉스

 

살다보면 아닐 때도 있지만 보통은 맞말인 것 같아요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무슨책을 좋아하는지 묻는 알렉스,

철학책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알렉스도 철학책을 읽을 예정인가봐요

 

자연스럽게 저녁식사 약속까지?!!

한 층 더 친해졌어요

 

알렉스 때문에

같이 사는 할아버지랑 할머니한테도 괜히 인사하면서 지나가게 됨 ㅠ

(유교는 어쩔 수 없나보다)

 

알렉스는 스타듀밸리에서 만난

좋은 친구네요